7월 9일 결혼식을 마치고,

7월 10일~7월 15일 피지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
마나 리조트(허니문 부레)3박 / 소피텔 리조트 1박

4박 6일이 너무나 짧아 아쉬웠지만, 후회 없을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.

의외로 간단한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

처음으로 피지 사람에게서 캄사합니다~ 라는 한국말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.

그런데 캄사합니다가 무슨 뜻이냐고 오히려 제게 물어보더군요.. ^^

공항 밖으로 나온 피지의 날씨는 겨울이지만 한여름같은 뜨거운 태양이 느껴졌어요.

하지만 그늘만 들어가면 시원한 것이 우리나라의 여름과는 다른 더위더군요.

습도가 적어서 땀도 거의 안나고, 불쾌하지 않아 좋았어요.

밤엔 조금 썰렁해서 긴팔을 꼭 입고 다녔습니다.

나름 겨울이라 그런지 모기나 벌레가 생각보다 적어서 좋았죠..

마나 리조트는 규모도 크고, 여행객의 나이제한이 없어서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많았어요.

그래서 더 가족적인 분위기와 세계 가족들의 다정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.

매일 밤 9시마다 펼쳐진 랜드 액티비티도 정말 재밌었어요,, ㅎㅎ

직접 참여를 못한게 살짝 아쉬웠죠~ 울 신랑이라도 내보낼껄 하는 아쉬움이... ㅎㅎ

저희는 리조트 들어갈때 마트에 들려 음료수, 맥주, 컵라면, 과자 등 잔뜩 사 들고 들어갔어요.

리조트는 물가가 마트보다 약 3배정도 비싸더라구요.

여행 스케쥴 중... 씨스프레이, 스파마사지, 제트피지는 정말 좋았어요.

무인도에서의 스노쿨링은 진짜 최고였죠.

어찌나 재밌던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하마터면 배도 못 탈뻔.. ㅎㅎㅎ

원주민 섬도 들렸는데, 그곳에 갈때 돈을 못챙겨 간게 정말 아쉬웠습니다.

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이 어찌나 이쁘던지~~~~~ 흑 ㅠ_ㅠ

그리고 씨스프레이 선원분 중 노래를 불러주던 아저씨는 한국노래도 불러주시더라구요.

만남과 아리랑.... 그리고 코리안 최고!! 를 외쳐주시던 아저씨...

잊지 못할꺼에요 ㅎㅎ

소피텔은 마나리조트에 비해 정말 현대적이고 웅장한 분위기였어요.

마나 리조트도 식사는 맛있었지만, 소피텔은 더 깔끔하고 다양한 음식들이 나오더군요.

피지에서의 음식은 다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

참.. 마나 리조트에는

전자 모기향, 바르는 모기약(한 번 바르면 3시간 정도 안전), 뿌리는 모기약 등이 배치되어있어서

따로 모기약을 준비할 필요가 없더라구요..

작은 알람 시계도 있답니다.

그리고 매일 퓨어피지 제품을 채워주셔서 마음껏 잔뜩 사용하고 왔어요..

피부가 부들부들~ 머리도 부들부들~ ㅎㅎ

소피텔에도 퓨어피지 제품이 있어서 또 열심히 쓰고 왔습니다. ^^

다음에도 꼭 다시 한번 오고 싶은 피지....

꼭~!!! 다시 방문할꺼에요 ^^